[헬리오아트 Report no.132] January Week 2

Date
2020-10-07 11:08

 

no.132

예술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국제정세

-미국과 이란 분쟁-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슈는 단연 미국과 이란의 분쟁이다. 국가 간의 분쟁은 지난 12 시작되었지만 이번 3 이란의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본격적으로 격화되었다. 이란의 군사적 보복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트럼프는 트위터에보복을 한다면 이란과 이란 문화에 중요한 52곳을 타격하겠다 위협했다.

 

러한 발언은 군사적 대처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었지만 발언은 보다 신중했어야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문화 시설을 공격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국제 사회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강경 발언은 이란을 자극하여 8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 공격으로 이어졌다.

 

화재 공격은 국제 사회에서 의미를 가진다. 1954 헤이그 협약을 통해 당시 열강들은 중요 사안 하나로서 전쟁 문화재 공격을 전쟁범죄로 간주하여 금지하는 조약을 합의했다. 더불어 1972 유네스코 협약을 통해 국가 무장 충돌 문화유산의 보호에 대한 협의를 확립했다. 때문에 미국 언론에서 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문화재에 관련된 협약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발언이 국제법 위반이 아닌지 문제를 제기하였다.

 

국방부 장관인 에스퍼 장관은 미국은 군사적 협약을 지킬 것이며 문화적 장소의 타격이 협약 위반인지 고려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고 백악관 관계자 또한 대통령의 발언은 잠재적으로 타격 장소가 있다는 것이지 확정된 발언이 아니라며 발언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려는 노력을 보였다.

 

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 문화적 장소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것에 대해 관심과 비판을 보이는 것은 이란은 22곳의 유네스코 문화 유산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란의 문화적으로 중요한 장소에 대한 공격은 파괴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필연적으로 유네스코 문화 유산의 파괴를 반한.

 

술계, 고고학계 그리고 정치권은 이러한 발언에 대한 비판 성명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계의 경우 보복성을 파괴하기에는 인류적으로 귀중한 문화재에 대한 보호를 촉구한다. 고고학계와 정치권의 비판은 보다 트럼프를 정치적으로 곤란하게 만든다. 저명한 폴란드 고고학자 바바라 카임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문화재 파괴 행위를 언급하면서문화재를 파괴한다면 ISIS 행위와 다른 정당성이 존재하는가?” 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역사가인 압바스 밀라노는 행위는 국제법을 위반 하고 귀중한 문화재를 지켜야 하는 의무를 저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을 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란 내의 가장 극단적인 세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라고 지적한다.

 

7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며 대신 강력한 경제 재제를 이어갈 것을 발표했다. 분쟁은 이제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 공격 언급에 대한 비판이 군사적 행동을 막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없다. 하지만 비판들이 장기화된 나라의 분쟁 상황에서 트럼프에게 불리한 여론을 만드는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미국이진정한승리를 원한다면 그들에게 보다 빈틈없는 정당성이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야 것이다.


출처:news.artnet.com